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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소프트(MS)가 “15일부터 윈도 라이브 메신저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에 배포한 뒤 한 시간 만에 이를 뒤엎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MS는 15일 오전 9시 30분쯤 ‘메신저 선두 싸움, 제 2라운드 돌입, MSN, 메신저 1위 재수성 위한 본격 공격 개시!’라는 제목의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서 윈도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한 시간 뒤인 오전 10시 30분쯤 ‘보도자료 취소 안내’라는 재배포 자료에서 “정식 서비스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고 번복했다. 인터넷 포털이 정식 서비스 발표 이후 한시간만에 공식 발표를 뒤엎는 경우는 드물다.
MS는 당초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아이버디’ 서비스 및 ‘콘텐츠 팩’ 등 확대된 기업형 서비스와 향후 라이브닷컴 등과의 연동을 통해 큰 반향을 일으킬 전망”이라며 “특히 ‘무료 문자메시지(SMS 및 MMS) 서비스’ 실시로 네이트온의 독주를 깨고, 경쟁사로 이탈한 고객의 재유입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MS는 또 “‘공유폴더’ 기능은 기존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간 자료 공유를 위해 사용되던 기능을 메신저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도록 구현되어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수많은 대화 상대 중 특정인을 대화명, 메일주소로 검색해 찾을 수 있는 ‘대화상대 찾기’ 기능, 대화 상대방만이 알아볼 수 있는 대화명으로 바꿀 수 있는 ‘별명 붙이기’ 기능 등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기능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보도자료는 MSN이 시장조사기관 TNS와 공동 진행한 메신저 이용 조사를 인용하기도 했다. 조사 자료에 따르면 MSN에서 타 메신저로 이동한 사용자들 중 49%가 ‘무료 SMS’를 그 이유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MS는 약 한시간 뒤에 다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윈도우 라이브 메신저 정식 서비스가 뜻하지 않게 일정이 지연됐다”며 “갑자기 본사에서 취해진 결정이니 15일 정식 발표 자료는 없던 것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MS 홍보담당 관계자는 “15일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에 내린 결정”이라며 “단순히 1~2주 정도 늦어지는 차원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정식 오픈까지는 상당 시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MS 윈도 라이브 메신저는 올해 상반기 정식 오픈을 목표로 시험판(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서명덕 (ITviewpoint.com에만 제공된 기사입니다.)
2006년 6월 15일 작성
http://itviewpoint.com/tt/index.php?pl= … ct1%3D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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