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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달 30일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를 출시한 지 약 한 달이 지났다. 그 동안 국내외에서 논란이 크게 일었지만 강력한 마케팅 정책으로 빠르게 알려지면서 사용자층이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MS의 ‘비스타-라이브’ 공동 전략 향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S는 ‘윈도 비스타’ 곳곳에 MS 온라인 서비스 ‘윈도 라이브’ 제품군과 연동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놓았다.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윈도 운영체제 보급을 통해 웹 시장에서도 성공의 단초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윈도 비스타에 기본 내장되어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7(IE7)이다. IE7은 ‘윈도 라이브 검색’이 기본 검색엔진으로 지정되어 있다. 물론 사용자들은 얼마든지 기본 검색엔진 설정 값을 바꿀 수 있다. 그러나 ‘기본 설정 값’ ‘기본 탑재 소프트웨어’로서 프리미엄은 상상 이상이다.
시장조사기관 알렉사(Alexa) 조사 자료에 따르면 IE7만 단독 출시했던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윈도 비스타가 출시된 지난달 말을 지나면서 MS가 운영하는 라이브닷컴(live.com)과 MSN닷컴(msn.com)의 일일 방문객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같은 기간 구글은 오히려 약간 하락했고, 야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MS의 통합 전략이 구글이나 야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단정하기에는 너무 이르지만, 새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게다가 MS의 온라인 사업 전략은 야후보다는 구글과 상당수 중복되어 있어 경쟁이 불가피하다.
구글이나 야후의 경우 사용자들에게 자사의 전용 툴바를 사용하도록 홍보해야 하는 부담이 있지만, 윈도 비스타와 IE7은 기본 검색엔진 설정을 통해 사실상 윈도 라이브 툴바를 설치한 효과가 난다. 실제로 구글, 야후, 네이버 등 주요 포털들은 자사의 전용 툴바가 내장되어 있고 기본 검색 값을 자사 검색엔진으로 바꿔 놓은 ‘개정판 IE7’을 따로 보급하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움직임이다.
오프라인에서 독점적인 지휘를 누리고 있는 MS의 새 소프트웨어들은 온라인 서비스 라이브닷컴 전략과 맞닿아 있다. 온라인 업계가 어떤 전략으로 이에 맞대응할지 주목된다.
인터넷뉴스부 서명덕 기자
참고 > 온라인 서비스는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MS 라이브닷컴은 윈도 비스타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군요.
http://www.readwriteweb.com/archives/mi … ogl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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